115차수 아이폰4 예약을 기다리며
어느덧 겨울이다.
시작부터 무슨 말이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딱히 이유는 없다. 그냥 이렇게 시작해 보고 싶었다.
필자는 지난 번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 뒤로 별도의 개인 연락처가 없는 상태다. 고아라 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하도 열심히 사용을 해서인지 얼마 전에 전화를 하다가 운명하고 말았다.
그래서 다음 단말을 어떤 것으로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예약 판매 중인 아이폰4를 주문 하게 되었다.
지금 필자는 아이팟으로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만약 아이팟의 존재를 몰랐더라면 일반 폰을 샀을 것이라 예상한다. 이번에 판매점에 예약을 하러 갔는데 아이폰4 말고 삼성 단말을 얼마나 추천 하던지…
그러나 이미 아이팟으로 이미 애플에 매료된 필자는 아이폰 이외의 단말은 영 성에 차지 않았다. 삼성의 갤럭시S 시리즈는 핸드폰의 디자인이 아이폰4와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아무리 다시봐도 정이 가지 않았다. 사실 이미 마음 한가득 아이폰4를 살 생각에 가득 차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래서 덜컥 신청하고 보니 달마다 요금이 79,000원 청구 예정이라고 들었다. 필자의 경우 현재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아직 5만원선의 요금을 넘어 본 일이 없었다. 이렇게 보니 정말 큰 결심을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휴대전화 요금이 한달에 79,000원이라니. 상상도 못했다. 물론 요금제를 낮추는 방법도 있었겠지만 한 단계 낮은 요금제는 3G 데이터가 500MB 밖에 지원이 안된다고 하니 어쩔 수가 있나. 스마트폰을 들고 전화, 문자만 할 수는 없으니 요금제를 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나도 예약 주문을 하긴 했지만 통신사는 정말 장사를 잘하는 것 같다. 어쨌든 특정 요금제를 쓸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렇게 주문해 놓고 기다리던 중 금일 드디어 안내 연락이 왔다. 사실 연락을 받은 김에 이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하다.
대기 결과는 115차라고 한다. 확실히 아이폰4가 인기가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판매점에서 갤럭시 시리즈는 바로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했었는데 말이다. 사실 필자는 기다리는 것을 잘 하지 못한다. 특히 전자제품에 대해서. 그래서 그냥 매장에 가서 대체품을 사거나 비싼 가격에도 사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예약을 하게 된 것 같다. 처음이니만큼 경건한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
그래도 이 글을 쓰는 것이 12월 13일이니 KT에서 크리스마스 전에는 보내 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사실 이 글을 KT의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힘내서 예약 물건들을 빨리 보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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