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아이패드 에어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벨킨 블루투스 키보드와 애플 매직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사용 중 블루투스 키보드가 이상한 작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를 입력하려고 하면 키가 씹히거나 중복 입력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얼른 티스토리에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계속되니 상당히 불편하다.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봐도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혹시 탈옥 트윅의 문제일까 싶어 설치된 탈옥 어플들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 보았지만, 여전히 간헐적으로 동일한 증상이 발생했다. 그러던 중 문득 와이파이를 끄고 사용해 보았는데, 그때는 키보드 입력 오류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하게 생각하며 다시 와이파이를 연결했더니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정말 ‘소가 뒷걸음질 치다 개구리 잡는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다.
필자가 겪은 이 현상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의 주파수가 혼선 돼서 발생한 현상이다.
필자가 사용 중인 공유기는 ipTIME의 보급형 모델로, 5GHz를 지원하지 않고 2.4GHz로만 작동한다. 그런데 2.4GHz 주파수가 블루투스와 겹칠 경우, 키보드 입력 지연이나 중복 입력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현상은 간헐적으로 발생하지만, 때로는 연속적으로 이어지기도 해 그냥 참고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내린 결정은 와이파이를 끄고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물론 5GHz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최근 지출이 많았던 터라 추가 비용을 들이고 싶지는 않았다.
이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14일이 지나면 데이터 쉐어링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현재 메인 단말은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 중이므로, 데이터 쉐어링을 활용하면 와이파이 없이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이 방법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만약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키 입력이 씹히거나 중복 입력되는 현상을 겪고 있다면, 한 번 와이파이와의 간섭 문제를 확인해 보길 권한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5GHz를 지원하는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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