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4와 iOS 8 발표 정리
한국 시간으로 2014년 6월 3일 새벽 2시, WWDC 2014가 열렸다. 다음 날 출근 때문에 일찍 잠들어 출근길에서야 영상을 볼 수 있었다(생방송으로 보고 싶었는데…). 애플은 새 iOS를 발표할 때마다 늘 설렘을 안겨 주었기에 이번 iOS 8 발표 역시 큰 기대를 하며 보았다. 행사 직전 이야기는 WWDC 2014 배너 글에 남겨 두었다.

iOS 8 발표 주요 기능
| 기능 | 내용 |
|---|---|
| 건강(Health) 앱과 HealthKit | 여러 앱과 기기의 건강 데이터를 한곳에 모은다 |
| 인터랙티브 알림 | 알림에서 바로 답장하거나 일정을 수락할 수 있다 |
| QuickType | 문맥에 맞는 단어를 추천하는 키보드 |
| 서드파티 키보드와 확장 기능 | 다른 회사 키보드와 앱 간 기능 공유 허용 |
| 연속성(Handoff) | 아이폰에서 하던 작업을 맥에서 이어서 할 수 있다 |
| 가족 공유와 iCloud Drive | 구매한 앱을 가족과 공유하고 파일을 iCloud에 저장 |
iOS 8 발표 의미: 처음으로 열린 iOS
iOS 8은 애플이 그동안 꽉 닫아 두었던 부분을 처음으로 열어 준 버전이었다. 다른 회사 키보드를 쓸 수 있게 되었고, 앱끼리 기능을 주고받는 확장 기능도 생겼다. 탈옥을 해야만 쓸 수 있던 기능들이 정식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같은 날 발표된 스위프트 언어도 개발자로서 인상 깊었다.
필자는 발표 직후 개발자 베타를 바로 올려 써 보았고, 그 내용은 iOS 8 베타 1 리뷰에 정리했다.
iOS 8 발표 당시 반응
iOS 8 발표 직후 커뮤니티 반응은 대체로 좋았다. 특히 국내 사용자들은 서드파티 키보드를 반겼다. 기본 키보드의 한글 입력이 불편하다는 불만이 많았는데, 이제 원하는 키보드를 골라 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건강 앱이나 HomeKit은 국내에서 당장 쓸 일이 많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필자 역시 iOS 8 발표 영상을 보며 가장 기대한 것은 알림에서 바로 답장하는 기능과 키보드였다.
iOS 8 발표 내용 가운데 개발자에게 중요했던 것
개발자 입장에서 iOS 8 발표의 핵심은 확장 기능(Extensions)과 스위프트였다. 확장 기능 덕분에 사진 앱 안에서 다른 앱의 필터를 쓰거나, 공유 메뉴에 내 앱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스위프트는 기존 오브젝티브-C보다 문법이 간결해서 새로 iOS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진입 장벽을 낮춰 주었다.
iOS 8 발표 이후
iOS 8은 여러 차례 베타를 거쳐 2014년 9월 17일 정식으로 배포되었다. 이후 iOS 8.2에서는 애플워치를 지원하는 기능이 더해졌다. 자세한 변경 내역은 iOS 8 위키백과 문서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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