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출시, 그 시선이 좋지만은 않았던 이유 (2015년 1세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설렘 속에 애플워치가 공개되었다. 하지만 필자는 애플워치 출시 소식을 보며 기대보다 걱정이 먼저 앞섰다. 이 글은 2015년 1세대 애플워치가 나오던 무렵, 필자가 이 제품을 마냥 좋게만 볼 수 없었던 이유를 정리한 기록이다. 실제로 써 본 뒤 생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애플워치 사용 후기에 이어서 적어 두었다.

애플워치 출시 일정과 당시 분위기
애플워치는 2014년 9월 아이폰 6와 함께 처음 공개되었고, 2015년 4월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2차 출시국에 포함되어 같은 해 6월에야 정식으로 살 수 있었다. 애플이 아이폰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제품군이라 관심은 뜨거웠지만, 그만큼 의문의 목소리도 많았다.
| 모델 | 특징 |
|---|---|
| 애플워치 스포츠 | 알루미늄 케이스, 가장 저렴한 모델 |
| 애플워치 |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사파이어 크리스탈 |
| 애플워치 에디션 | 18K 금 케이스, 국내 가격이 천만 원을 훌쩍 넘었다 |
애플워치 출시 소식에도 걱정이 앞선 이유
하루를 겨우 버티는 배터리
애플이 밝힌 배터리 시간은 일반적인 사용 기준 약 18시간이었다. 매일 밤 충전해야 한다는 뜻이다. 몇 년씩 배터리를 갈지 않아도 되는 일반 시계와 비교하면 시계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이었다.
아이폰 없이는 반쪽짜리
1세대 애플워치는 대부분의 기능을 아이폰에 기대어 동작했다. 앱도 아이폰에서 돌아가고 화면만 워치로 보여 주는 구조라서 반응이 느릴 수밖에 없었다. 아이폰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크게 줄어든다.
시계로 보기에는 비싼 가격
가장 저렴한 모델도 수십만 원이었고, 금으로 만든 에디션은 천만 원이 넘었다. 몇 년 뒤면 구형이 되는 전자 기기를 명품 시계 가격에 판다는 것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애플워치 출시 이후, 그때의 걱정은 맞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다. 배터리와 아이폰 의존 문제는 1세대 내내 아쉬운 점으로 남았지만, 그해 가을 나온 watchOS 2에서 워치 자체에서 앱이 돌아가게 되면서 속도 문제는 상당히 나아졌다. 그 과정은 애플워치 os2 사용 후기에 정리해 두었다. 반면 걱정과 달리 운동 기록과 심박수 측정, 알림 확인 같은 기능 덕분에 애플워치는 지금 가장 많이 팔리는 스마트워치가 되었다.
금으로 만든 에디션은 이후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신 건강 기능이 계속 강화되었다. 지금의 애플워치가 궁금하다면 애플 공식 애플워치 페이지를 참고하자.
마무리
새 제품이 나올 때마다 기대와 걱정은 늘 함께한다. 이 글은 당시 그렇게 생각하고 쓴 글이기 때문에 지우지 않고 남겨 둔다. 애플워치 출시 당시의 시선과 실제로 써 본 뒤의 생각을 함께 읽어 보면, 새 기기를 볼 때 무엇을 따져 봐야 하는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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