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중단, 12월 18일부터 거리두기 재시행
지난번에 정부의 일상 회복이 멈춰 섰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리고 2021년 12월 16일, 정부는 결국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하고 12월 18일부터 거리두기 재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예상은 했지만 바라지는 않았던 결과다. 앞선 조치는 방역패스 확대 글에 있다.

거리두기 재시행 핵심: 사적 모임 4인
12월 18일부터 전국 사적 모임은 4명까지로 제한되었다. 식당과 카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끼리 4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영업시간 제한
| 구분 | 시설 | 운영 제한 |
|---|---|---|
| 1그룹 | 유흥시설 등 | 밤 9시까지 |
| 2그룹 | 식당·카페 등 | 밤 9시까지 |
| 3그룹 일부 | 영화관·공연장·PC방 등 | 밤 10시까지 |
마스크를 계속 쓰는지,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 시간을 다르게 정한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재시행 배경
12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850명,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도 70명에 이르러 이달에만 832명이 숨졌다. 11월 29일과 12월 3일 잇따라 나온 특별대책이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다.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었지만 관리와 응급 대응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지금 돌아보면
이후 오미크론 대유행을 거쳐 사회적 거리두기는 2022년 4월 18일 전면 해제되었다. 방역 정책 자료는 질병관리청에서, 전체 흐름은 코로나19 범유행 위키백과 문서에서 볼 수 있다. 당시의 불안과 피로를 기억하기 위해 이 기록을 남겨 둔다.
재시행 이후 일상은 어떻게 달라졌나
- 저녁 약속은 오후 9시 전에 끝내는 것이 당연해졌고, 연말 모임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4명 이하로 쪼개졌다
- 식당과 카페 입구에서는 QR 체크인과 접종 확인이 계속되었다
- 재택치료가 원칙이 되면서 확진되면 집에서 격리하며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방역 강화가 반복되면서 자영업자의 피해와 시민들의 피로감도 함께 커졌다.
거리두기 해제까지의 흐름
재시행 이후 2022년 초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는 오히려 크게 늘어, 3월에는 하루 확진자가 60만 명을 넘기도 했다. 다만 위중증 비율이 낮은 변이 특성과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정부는 방역 체계를 점차 일상 관리 체계로 바꿨고, 2022년 4월 18일 영업시간과 사적 모임 제한을 모두 해제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이 글은 12월 3일의 방역패스 확대 조치에 이어 나온 결정을 다룬다. 두 글을 함께 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 한 달 반 만에 다시 거리두기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순서대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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