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대륙의 실수, 샤오미 미지아 T100 음파 전동칫솔
“대륙의 실수”라는 말로 유명한 샤오미가 또 하나 사고를 쳤다. 이번 주인공은 음파 전동칫솔 샤오미 T100 모델이다(미지아 브랜드, 2019년 9월 펀딩). 샤오미가 전동칫솔을 처음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가격이 특히 놀랍다. 같은 시기 써 본 소형 가전 이야기는 블루투스 스피커 후기에 있다.

샤오미 T100 사양
- 진동: 2단 모드, 분당 최대 16,500회 음파 진동
- 방수: IPX7 전신 방수로 욕실에서도 안심
- 충전: 마이크로 5핀, 4시간 충전으로 약 30일 사용
- 무게: 46g
- 칫솔모: 미국 FDA 안전성 기준을 확보했다고 표기
요즘 USB-C로 넘어가는 추세인데 마이크로 5핀을 쓴 점은 조금 아쉽다. 디자인은 기존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젊은 층에 맞춘 깔끔한 모양이라 만족스럽다.
샤오미 T100 가격: 대륙의 실수라 부른 이유
펀딩 기간에는 3개 묶음을 99위안, 한화 약 1만 6천 원에 살 수 있었다. 출시 후 정가도 1개 39.9위안, 약 6~7천 원 수준이다. 전동칫솔 하나에 몇만 원씩 하던 때라 이 정도면 “실수”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안전성을 걱정할 사람을 위해 칫솔모 인증을 강조한 것도 눈에 띈다.
펀딩 일정
펀딩은 2019년 9월 18일 시작했고, 배송은 10월 16일부터 예정이었다. 국내 정식 출시 소식은 없었지만, 들어온다면 이 착한 가격 그대로 오길 기대했다. 샤오미에 대해서는 샤오미 위키백과 문서를 참고하자.
전동칫솔 고를 때 볼 점
- 진동 방식(음파식, 회전식)과 강도 조절 단계
- 방수 등급과 충전 방식
- 교체용 칫솔모 가격과 구하기 쉬운지
- 한 번 충전으로 쓰는 기간
특히 교체 칫솔모는 계속 사야 하므로, 본체 가격보다 칫솔모 가격을 함께 따져 보는 것이 좋다.
전동칫솔 올바르게 쓰는 법
-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 경계에 살짝 대고, 손으로 문지르지 말고 기기가 움직이도록 둔다
- 입안을 네 구역으로 나눠 구역마다 30초씩, 모두 2분 정도 닦는다
- 세게 누르면 잇몸이 상할 수 있으니 힘을 빼고 쓴다
- 칫솔모는 보통 3개월 정도마다, 모가 벌어지면 그보다 일찍 바꾼다
해외 직구로 살 때 확인할 점
국내 정식 출시 전에 해외에서 직접 사는 경우가 많은데, 몇 가지는 미리 확인해 두자.
- 교체용 칫솔모를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지
- 충전 단자와 충전기 규격이 국내에서 쓰기 편한지
- 고장 났을 때 국내에서 수리나 교환을 받을 수 있는지
- 전파를 쓰는 기기를 국내에서 되팔려면 전파 인증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정리
샤오미 T100은 전동칫솔도 몇천 원대에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제품이었다. 다만 오래 쓰는 제품일수록 본체 가격보다 칫솔모 비용과 사후 지원이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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