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9월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 에어(iPhone Air)를 수령한 뒤 지금까지 약 6개월 정도 사용해 보았다. 새로운 폼팩터로 출시된 모델이라 출시 당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제품인데, 실제로 장기간 사용해 보니 장점과 단점이 꽤 분명하게 느껴졌다. 아이폰 에어가 가격이 많이 내려가기도 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이 꽤 있는 것으로 일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 에어를 일정 기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실사용 기준 장점과 단점을 중심으로 후기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아이폰 에어 장점 정리
1. 매우 얇은 두께
아이폰 에어를 처음 손에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점은 두께가 매우 얇다는 것이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확실히 슬림한 느낌이 강하다. 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도 두께가 얇아서 휴대성이 좋다는 느낌을 받는다.
최근 스마트폰들이 점점 두꺼워지는 추세인데, 아이폰 에어는 오히려 반대로 가벼운 느낌과 얇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2. 가벼운 무게
두 번째로 체감되는 장점은 무게가 가볍다는 점이다. 요즘 스마트폰들은 카메라 모듈이나 배터리 때문에 무게가 꽤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폰 에어는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부담이 적다. 특히 한 손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많은 사용자라면 이 장점이 크게 체감될 수 있다.
3. 큰 화면
아이폰 에어는 화면 크기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화면이 넓어서 웹서핑이나 영상 시청을 할 때 편리하다.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 콘텐츠를 볼 때도 화면이 크기 때문에 몰입감이 좋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화면 크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4. 티타늄 마감 프레임
아이폰 에어의 또 다른 특징은 테두리가 티타늄 소재로 마감되어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전체적인 제품 마감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외관에서 느껴지는 완성도가 높아서 처음 사용할 때 새로운 아이폰을 사용하는 느낌이 확실히 난다.
5. 새로운 폼팩터
아이폰 에어는 기존 아이폰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전 아이폰을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은 대부분 디자인이 크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에게 신선하게 느껴진다.
6. 프로 모델과 동일한 RAM
의외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RAM 용량이 프로 모델과 동일하게 들어갔다는 점이다.
덕분에 앱 전환이나 멀티태스킹 상황에서도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못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성능적인 부분에서 큰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현재 베타로 제공중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추후 정식으로 지원할 때 8GB의 램보다는 안정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폰 에어 단점 정리
1. 배터리 사용 시간
필자가 아이폰 에어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다.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큰 문제가 없지만 게임을 하거나 영상 촬영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배터리 소모가 다소 빠르게 느껴진다. 특히 고성능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배터리 지속 시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2. 카메라 줌 기능의 아쉬움
아이폰 에어는 기본 카메라 성능은 괜찮지만 망원 줌 기능이 부족한 편이다. 물론 접사도 없다. 다만 접사 촬영은 2배 줌을 활용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만, 실제 망원 줌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프로 모델 대비 아쉬움이 느껴진다. 사진 촬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이 부분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다.
3. 케이스 선택지가 적다
아이폰 에어는 사실 비주류 모델이며 그래서인지 케이스 종류가 많지 않다. 그렇기에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케이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다만 이것은 비주류 모델이 겪는 일반적인 단점이므로 필자와 같이 그냥 케이스 없이 사용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된다. 만약 케이스 바꾸면서 쓰는 것을 즐긴다면 조금 고민해 볼 필요는 있다.
4. 프로 모델 대비 칩셋 차이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프로 모델 대비 칩셋이 컷칩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성능 차이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최신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을 하는 경우라면 프로 모델과의 차이가 느껴질 수도 있다.
5. 고부하 작업 시 발열
아이폰 에어를 사용하면서 또 하나 느낀 점은 무거운 작업을 할 때 발열이 다소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발열을 거의 느끼기 어렵다. 웹서핑이나 메신저, 영상 시청 정도의 가벼운 작업에서는 발열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사양 게임을 실행하거나 장시간 영상 촬영을 하는 등 CPU와 GPU 사용량이 높은 작업을 할 경우에는 발열이 조금 느껴지는 편이다.
물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고부하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발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제품이 얇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보니 발열이 발생할 때 플래토 부분을 통해 손에 열감이 조금 더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느낌이 있다.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지만, 게임을 오래 하거나 고성능 작업을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이 부분도 참고해 볼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6. 모노 스피커 구조
아이폰 에어를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부분 중 하나는 스피커 구조가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방식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최근 스마트폰들은 하단 스피커와 수화부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는 스테레오 스피커 구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폰 에어는 수화부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할 때는 좌우로 퍼지는 입체감이 부족한 느낌이 있다.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 스피커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용자라면 차이를 느낄 가능성이 있다.
물론 외부 스피커나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기본 스피커만으로 사용한다면 이 부분은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요소다.
다만 필자는 크게 어색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 중이다. 막귀가 이럴 떄 좋다.
총평
아이폰 에어는 가벼운 무게와 얇은 디자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스마트폰이라고 볼 수 있다.
- 휴대성이 좋은 스마트폰을 원하는 사용자
- 큰 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
- 새로운 디자인의 아이폰을 경험하고 싶은 사용자
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배터리 사용 시간이나 카메라 줌 성능 그리고 스피커 자체의 성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프로 모델을 함께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아이폰 에어는 가볍고 새로운 느낌의 아이폰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후기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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