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2 정식 버전 리뷰: 카메라 어댑터 지원과 아쉬운 점
아침에 눈을 떠 보니 iOS 9.2 정식 버전이 배포되어 있었다(2015년 12월). 애플워치용 watchOS 2.1도 함께 나왔다. 9.0 출시 때의 첫인상은 iOS 9 후기에 정리해 두었다.

iOS 9.2 업데이트 용량과 소요 시간
업데이트 용량은 기종에 따라 220MB에서 250MB 정도였다. 아이폰 6s의 9.1에서 무선(OTA)으로 올렸을 때 15~20분가량 걸렸다. 참고로 9.2 정식 버전의 빌드 번호는 앞서 나온 9.2 베타 4와 같다. 그래서 베타 4를 쓰고 있다면 업데이트 알림이 뜨지 않는데, 이미 같은 버전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iOS 9.2 주요 변경 사항
- 애플 뮤직·뉴스 개선: 재생 목록 만들기와 오프라인 저장이 편해졌다. 다만 당시 국내에서는 뉴스 앱을 쓸 수 없었다.
- iBooks 3D 터치: 목차에서 꾹 눌러 미리 보는 픽(Peek)과 팝(Pop)이 들어갔다.
- 카메라 어댑터 지원: 아이폰에서도 라이트닝-USB 카메라 어댑터로 사진을 가져올 수 있다. 직접 꽂아 보니 정상 작동했다.
- 통신사 관련 수정: 내역에 LG U+ 네트워크 관련 항목이 있어서, LG U+ 사용자라면 꼭 올리는 것이 좋다.
iOS 9.2 에서도 남은 아쉬움
아이폰 6s에서 멀티태스킹 화면을 넘길 때 프레임이 떨어지는 증상은 내역에 없었고, 실제로 써 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 문제 때문에 업데이트를 기다린 6s 사용자라면 기대를 조금 낮추는 편이 좋겠다.
마무리
iOS 9.2는 큰 기능 추가보다 편의성을 다듬은 업데이트였다. 한 달 뒤 나온 iOS 9.2.1에서는 보안과 안정성이 보강되었다. 전체 버전 내역은 iOS 9 위키백과 문서에서 볼 수 있다. 지금 쓰는 아이폰은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닝 카메라 어댑터 활용법
iOS 9.2에서 아이폰도 카메라 어댑터를 지원하면서, 노트북 없이 카메라 사진을 아이폰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다. 어댑터에 카메라나 SD 카드 리더를 연결하면 사진 앱에 가져오기 화면이 뜨고, 원하는 사진만 골라 가져올 수 있다. 여행지에서 카메라 사진을 바로 휴대폰으로 옮겨 공유할 때 유용했다.
이후 iOS 13부터는 파일 앱에서 USB 메모리나 외장 저장 장치를 직접 열 수 있게 되어, 사진뿐 아니라 문서와 동영상도 주고받을 수 있다. USB-C 단자를 쓰는 최신 아이폰은 별도 어댑터 없이 USB-C 장치를 바로 연결할 수 있다.
iOS 9에서 처음 나온 기능들
- 저전력 모드: 배터리가 부족할 때 백그라운드 작업을 줄여 사용 시간을 늘려 준다
- 3D 터치: 아이폰 6s와 함께 화면을 세게 눌러 미리 보기를 띄우는 기능이 들어왔다
-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화면을 나눠 두 앱을 함께 쓰는 기능이 처음 생겼다
무선 업데이트를 할 때 요령
무선 업데이트는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충전기를 꽂은 상태에서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업데이트 파일을 받지 못하니, 미리 사진이나 쓰지 않는 앱을 정리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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