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2.1 정식 배포: 보안 수정과 구형 기기 체감 속도
2016년 1월, iOS 9.2.1 업데이트가 정식으로 배포되었습니다. 한 달 전에 나온 iOS 9.2의 뒤를 잇는 마이너 업데이트입니다.

iOS 9.2.1 무엇이 바뀌었나
눈에 보이는 새 기능은 없습니다. 애플이 밝힌 내용은 보안 문제 수정과 버그 수정이 중심이고, 기업에서 쓰는 기기 관리(MDM) 환경에서 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던 문제도 고쳐졌습니다. 이런 업데이트는 화면으로는 티가 나지 않지만, 보안 패치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iOS 9.2.1 구형 기기 체감 속도
흥미로운 것은 사용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아이폰 5 등 구형 기종에서 업데이트 뒤 부팅이나 앱 실행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는 이야기가 여러 곳에서 나왔습니다. 공식 내역에 성능 개선이 적혀 있지는 않았으니 기기마다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9.x 버전에서 느려짐을 겪던 사람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iOS 9.2.1 올릴까 말까
- 구형 아이폰을 낮은 iOS 버전으로 잘 쓰고 있다면 굳이 올릴 필요는 없었습니다.
- 이미 9.x를 쓰면서 느려짐 때문에 불편했다면 올려 볼 만했습니다.
- 보안 패치가 들어 있으니 9.2를 쓰고 있었다면 올리는 편이 좋았습니다.
마무리
iOS 9.2.1은 조용하지만 필요한 업데이트였습니다. 이후 iOS 9는 9.3의 나이트 시프트 기능 등을 거쳐 iOS 10으로 넘어갑니다. 버전별 내역은 iOS 9 위키백과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금 쓰는 아이폰은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후 느려졌다고 느낄 때 점검할 것
iOS 업데이트 직후에는 사진 분석, 검색 색인 같은 작업이 백그라운드에서 돌아가 잠시 느리거나 배터리가 빨리 닳을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충전기에 꽂아 두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느리다면 아래를 확인해 보세요.
- 저장 공간이 거의 가득 차 있지 않은지
- 설정의 배터리 메뉴에서 배터리 성능 상태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는지
- 특정 앱만 느리다면 그 앱의 업데이트가 나왔는지
구형 아이폰과 배터리 성능
이후 2017년에는 배터리가 노후한 아이폰에서 갑자기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성능을 낮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뒤 iOS에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하는 메뉴가 생겼고, 최대 용량이 크게 줄었다면 배터리 교체만으로도 체감 속도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형 기기가 느려졌다면 업데이트만 탓하기보다 배터리 상태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업데이트한 뒤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나요? 애플이 이전 버전의 설치 승인을 중단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보통 새 버전이 나오고 1~2주 정도 지나면 이전 버전 승인이 끝나므로, 업데이트 전에 백업을 받아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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