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전 세계 애플스토어 424개, 그리고 한국 1호점
2014년 5월, 애플이 첫 애플스토어 문을 연 지 13년이 되었습니다. 2001년 5월 19일 미국 버지니아주 타이슨스 코너 쇼핑센터에 1호점을 연 뒤로,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 424개 매장이 들어섰다고 합니다. 애플의 가격 철학 이야기는 아이폰 가격 정책 글에 있습니다.

애플스토어 첫 출발은 비관론 속에서
스티브 잡스가 2001년 애플스토어를 처음 발표했을 때 업계 전문가들은 꽤 비관적이었습니다. 이름난 해외 언론들도 직영 매장은 곧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컴퓨터 회사가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무모한 도전으로 보였던 것이지요.
세계 1위가 된 애플스토어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성공을 거듭해 단위 면적(1제곱피트)당 매출이 6천 달러를 넘어서며 세계 1위 소매점이 되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져 보는 체험 공간, 지니어스 바의 수리와 상담,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였습니다.
애플스토어 매장의 특징
- 계산대 없이 직원이 들고 다니는 기기로 결제
- 지니어스 바에서 예약제 기술 지원
-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교육 세션
- 제품을 마음껏 만져 볼 수 있는 넓은 테이블 진열
한국에 들어온 애플스토어
이 글을 쓸 당시에는 일본만 가도 있는 애플스토어가 국내에는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로부터 4년 가까이 지난 2018년 1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첫 애플스토어가 문을 열었고, 이후 여의도, 명동, 잠실 등으로 매장이 늘었습니다. 매장 위치는 애플 매장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애플스토어가 들어오는 날을 그려 보던 바람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애플스토어 이용 팁
국내에도 애플스토어가 생긴 지금, 알고 가면 더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 지니어스 바 예약: 애플 지원 앱이나 애플 지원 웹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Today at Apple: 사진, 영상, 코딩 같은 무료 세션이 열리며, 애플 웹사이트에서 일정을 보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주문 후 매장 픽업: 재고가 있는 매장을 골라 주문하면 지정한 시간에 받아 갈 수 있습니다
- 보상 판매: 쓰던 기기를 매장에서 평가받고 새 제품 가격에서 차감할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와 공인 서비스 센터의 차이
수리는 애플스토어뿐 아니라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스토어는 제품 체험, 구매, 교육까지 한곳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공인 서비스 센터는 지역마다 있어 가까운 곳에서 수리를 맡기기 좋습니다. 어느 쪽이든 정품 부품으로 수리하며,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2001년 비관론 속에서 시작한 직영 매장이 체험과 지원을 결합한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애플스토어는 제품을 파는 곳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매장이 없어 아쉬워하던 2014년과 달리 지금은 국내에서도 그 경험을 직접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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