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시작하다
최근에 시작한 게임이 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이다. 예전에도 해 보려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는 이야기는 폰 게임을 컴퓨터로 즐기기 글에도 있다.
왜 지금 대항해시대 온라인 게임인가
이제 와서 고전 게임을 하냐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서버가 있어야 하는 온라인 게임은 서비스가 끝나면 즐길 방법 자체가 사라진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대항해시대 하면 떠오르는 것은 망망대해를 떠다니며 여기저기 탐험하는 모습이다. 교역하면서 바다 위에서 책을 읽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역시 동남아시아의 암보니아까지 다녀오며 책 읽는 시간이 많아졌다. 암보니아는 게임에서 육두구와 메이스가 나오는 향신료 기지다. 적고 보니 방치 아닌 방치 게임을 시작한 느낌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첫 배: 월광 윈드 재머
시작한 지 약 3주가 지난 지금은 아래 배를 몰고 있다. 8그레이드까지 강화된 함선인데, 길드원 분께서 좋은 가격에 넘겨 주셔서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타고 있다. 실제로 타 보면 정말 좋은 배다. 내가 주인이었다면 아까워서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르겠다.

리스본과 암보니아를 오가는데, 순풍만 잘 만나면 21노트 이상이 나와서 배 욕심은 더 나지 않는다. 갤리선이나 더 높은 그레이드의 함선도 있지만 지금 나에게는 욕심이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앞으로의 목표
- 발견물 100% 채우기
- 교역과 탐험 시간 적당히 나누기
- 항해 이야기를 꾸준히 기록하기
탐험을 하면 책 볼 시간이 줄어드니 적당히 나눠서 해 볼 생각이다. 게임 소개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위키백과 문서에서 볼 수 있다.
마무리
앞으로 이 게시판에는 아래 캐릭터로 여기저기 돌아다닌 이야기를 실어 보려 한다. 첫 이야기는 항해기술 배우기로 이어진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 흐름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크게 교역, 모험, 전투 세 갈래로 즐길 수 있다. 교역은 항구마다 다른 특산품을 사고팔아 돈을 버는 플레이이고, 모험은 유적과 동식물 같은 발견물을 찾아 기록하는 플레이, 전투는 해적이나 다른 함대와 싸우는 플레이다. 필자처럼 교역으로 자금을 모으면서 틈틈이 모험을 하는 방식은 혼자서도 무리 없이 즐기기 좋다.
초반에 도움이 된 것들
- 길드 가입: 이 글의 배처럼 좋은 장비를 구하거나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다
- 교역 노선 하나 정하기: 익숙한 왕복 노선이 있으면 자금 계획을 세우기 쉽다
- 바람 방향 보기: 같은 배라도 순풍과 역풍에 따라 속도 차이가 크다
- 기록 남기기: 어디서 무엇을 사고팔았는지 적어 두면 다음 항해가 빨라진다
오래된 온라인 게임을 지금 시작하는 의미
서비스가 끝나면 다시 즐길 방법이 없는 것이 온라인 게임이다. 사람이 줄어든 고전 게임은 오히려 기존 사용자들이 새로 온 사람을 반겨 주는 경우가 많아, 천천히 배우며 즐기기에 나쁘지 않다. 이 게시판에는 그렇게 배워 가는 과정을 계속 기록해 두려 한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