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4.3.2 업데이트 내용과 반탈옥 툴 공개
한국 시간으로 2011년 4월 15일 새벽 2시쯤부터 iOS 4.3.2 업데이트 배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외에서 반탈옥 툴까지 공개되었습니다. 당시 탈옥 이야기는 아이팟 터치 탈옥 글에도 있습니다.

iOS 4.3.2 업데이트 내용
- 페이스타임 수정: 영상 통화 중 화면이 멈추거나 상대 영상이 보이지 않던 문제를 고쳤습니다.
- 사파리 보안 패치: 웹 페이지를 통한 공격에 쓰일 수 있는 취약점을 막았습니다.
- 아이패드 3G 문제 수정: 일부 아이패드 3G 모델의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내역에 적혀 있지는 않았지만, 4.3.1에서 쓰이던 탈옥 방법을 막는 내용도 들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iOS 4.3.2 반탈옥 툴
그런데 업데이트가 나오자마자 해외 블로그 Redmond Pie 등에서 4.3.2용 탈옥 방법이 소개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맥용 PwnageTool만 나와 있었고, 재부팅할 때마다 컴퓨터에 연결해 다시 툴을 돌려야 하는 반탈옥(테더드 탈옥)이었습니다. 재부팅해도 풀리지 않는 완탈옥과는 차이가 크니, 급하지 않다면 기다리는 편이 나았습니다.
iOS 4.3.2 올릴까 고민한 이유
개인적으로 4.3.1에서 배터리가 조금 뜨거워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번 패치로 해결될지가 가장 궁금했습니다. 또 탈옥 앱으로 구매해 잘 쓰던 biteSMS 같은 앱이 4.3.2에서도 제대로 돌아갈지 알 수 없어서, 호환성이 어느 정도 확인된 뒤에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마무리
보안 패치가 들어간 업데이트는 결국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탈옥 때문에 업데이트를 미루면 그만큼 보안 위험을 안고 쓰게 된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합니다. iOS 4의 버전별 내역은 iOS 4 위키백과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탈옥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미루던 이유
당시 탈옥 사용자에게 iOS 업데이트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일이었다. 애플은 새 버전을 내놓은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전 버전의 설치 승인을 중단한다. 그래서 한 번 업데이트하면 탈옥이 가능한 이전 버전으로 되돌아가기 어려웠다. 일부 사용자는 SHSH 인증 정보를 미리 저장해 두고 다운그레이드에 대비하기도 했다.
iOS 업데이트 전에 확인할 것
- 아이클라우드나 컴퓨터로 백업을 받아 둔다
- 업무나 금융에 쓰는 주요 앱이 새 버전에서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한다
- 저장 공간과 배터리를 넉넉히 확보한다
- 큰 버전 업데이트라면 며칠 정도 사용자 후기를 보고 올려도 늦지 않다
지금의 iOS 보안 업데이트
요즘 iOS는 설정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켜 두면 밤사이 충전 중에 업데이트가 설치된다. 또 보안 대응 업데이트처럼 전체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보안 패치만 빠르게 적용하는 방식도 생겼다. 사파리 취약점처럼 웹을 통해 공격받을 수 있는 문제는 빨리 막을수록 좋으니, 보안 패치는 미루지 않는 것을 권한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