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붓그리기 앱 리뷰: 2012년 앱스토어 1위 퍼즐 게임
2012년, 앱스토어 무료 순위 1위에 한붓그리기 앱 하나가 올라왔다. 이름부터 어떤 앱인지 느낌이 올 것이다. 붓을 떼지 않고 한 번에 그림을 완성하는 놀이를 그대로 옮긴 퍼즐 게임이다. 별점이 상당히 높아 기대를 안고 설치해 보았다. 같은 시기 앱스토어에서 인기 있던 돌핀 브라우저 리뷰도 함께 보면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붓그리기 앱 설치와 첫인상
다운로드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필자의 화면이 기본 화면과 다른 것은 탈옥해서 꾸몄기 때문이니 관련 질문은 따로 받지 않겠다. 앱 아이콘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실행하자마자 머릿속을 스친 생각은 “이게 뭐지?”였다. 너무 단순한 화면에 잠시 멍해졌다. 상단에는 광고가 계속 떠 있었는데, 무료 앱이니 이해는 하면서도 상당히 거슬렸다. 그래도 1위를 할 정도면 뭔가 있겠지 싶어 게임 시작을 눌러 보았다.
한붓그리기 앱 플레이 방법
게임을 시작하면 스테이지 선택 화면이 나온다. 처음에는 1번만 열려 있고, 스테이지를 고르면 도형이 나온다. 화면에서 손을 떼지 않고 모든 선을 한 번씩만 지나가도록 그리면 성공이다. 1번 스테이지라 그런지 참 쉬웠다.



이후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캡처는 더 붙이지 않았다. 사실 어느 정도 하다가 멈춰서 서바이벌 메뉴는 열어 보지 못했다. 혹시 끝까지 해 본 독자가 있다면 댓글로 후기를 공유해 줬으면 좋겠다.
한붓그리기에 숨은 수학 원리
한붓그리기는 수학자 오일러가 정리한 그래프 이론과 연결된다. 도형에서 선이 홀수 개 모이는 점(홀수점)이 0개라면 어디서 시작해도 한 번에 그릴 수 있고, 2개라면 그 두 점 가운데 하나에서 시작해 다른 하나에서 끝나야 한다. 홀수점이 4개 이상이면 아무리 해도 한 번에 그릴 수 없다. 이 원리를 알고 나면 막히는 스테이지에서 시작점을 고르기가 훨씬 쉬워진다. 자세한 내용은 오일러 경로(위키백과)에서 볼 수 있다.
한붓그리기 앱 평가
| 항목 | 점수 | 한 줄 평 |
|---|---|---|
| 독창성 | ★★★☆☆ | 이런 형태의 게임은 처음 보는 것 같다 |
| 그래픽 | ★★☆☆☆ | 레티나 디스플레이 지원이라지만 장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
| 조작법 | ★★★☆☆ | 어렵지 않고 터치 인식도 괜찮다 |
| 몰입도 | ★★☆☆☆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몰입되지 않았다 |
| 종합 | ★★☆☆☆ | 독창적이지만 장르 특성상 단조롭다 |
상단 광고는 같은 회사의 다른 앱 광고로 보였는데, 게임과 어울리지 않는 배너라 몰입을 방해했다. 광고를 빼거나 게임에 어울리는 배너로 바꾸면 좋겠다.
마무리
리뷰를 마치는 시점에 허탈감이 밀려왔다. 1위 앱이라고 너무 기대했던 탓일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앱스토어 1위라고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닌가 보다. 그냥 필자의 취향에 맞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한붓그리기 앱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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