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 업데이트 개선사항에 광고 추가가?
LG V50으로 기기를 바꾼 뒤 LG페이를 잘 쓰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 LG페이 업데이트 내역을 보다가 기능 개선 1번 항목에서 스크롤이 멈췄다. “퀵페이에 광고 추가”. V50 사용기는 LG V50 ThinQ 사용 후기에 있다.

퀵페이 광고 추가, 이해는 된다
광고는 넣을 수 있다. 수익을 내야 하니까. 사용자 대부분이 LG페이 앱을 열지 않고 화면 아래에서 바로 꺼내는 퀵페이로 결제하니, 앱 안의 광고가 덜 보인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LG페이 업데이트 에서 아쉬운 점
그런데 이걸 굳이 “기능 개선” 항목에 넣었어야 했을까? 사용자 입장에서 광고 추가는 개선이 아니라, 보지 않아도 될 광고가 늘어난 불편이다. 차라리 신규 서비스 항목에 넣었다면 욕을 덜 먹었을 것이다. 퀵페이에도 광고를 넣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적었으면 좋겠다.
업데이트 내역을 읽는 습관
- 앱 업데이트 전에 변경 사항을 한 번쯤 읽어 보자.
- 광고나 권한 변경처럼 사용성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숨어 있을 수 있다.
- 불편한 변경은 앱 리뷰나 고객센터로 의견을 남기는 것도 방법이다.
LG페이 그 후
조금 더 사용자 입장에서 일하는 LG 모바일 사업부가 되길 바랐지만, LG전자는 2021년 7월 31일 휴대폰 사업을 종료했다. LG페이도 이후 서비스를 종료했다. 마그네틱 결제(WMC)까지 지원하던 국산 간편결제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자세한 내용은 LG페이 위키백과 문서를 참고하자. 같은 시기 LG 소식은 V50S와 듀얼 스크린2 글에 있다.
휴대폰 결제 방식 간단 비교
- NFC: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결제한다. 교통카드 단말기나 NFC 결제 단말기가 있어야 한다
- MST: 카드 마그네틱 신호를 흉내 내 일반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삼성페이가 이 방식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퍼졌다
- WMC: LG페이가 쓴 무선 마그네틱 통신 방식으로, MST처럼 기존 단말기에서 결제할 수 있었다
국내는 오랫동안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가 대부분이라, 기존 단말기에서 쓸 수 있는 방식이 간편결제 확산의 열쇠였다.
지금 국내 휴대폰 결제 선택지
LG페이가 사라진 지금, 갤럭시 사용자는 삼성 결제 서비스를, 아이폰 사용자는 2023년부터 국내에서도 쓸 수 있게 된 애플페이를 쓸 수 있다.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만 결제되니 매장 단말기를 확인해야 한다. 그 밖에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처럼 바코드나 QR 코드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널리 쓰인다.
앱 업데이트 내역에서 눈여겨볼 것
- 새로 요청하는 권한이 있는지
- 광고나 제휴 서비스가 추가되었는지
-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바뀌었는지
이 글의 퀵페이 광고처럼 사용성을 바꾸는 변경이 “개선”이라는 이름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업데이트 내역을 한 번만 훑어봐도 불필요한 불편을 미리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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