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Experience 사용기: 아이패드 멀티 윈도우 Cydia 트윅
이번에 리뷰할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찾을 수 없고 탈옥한 기기에서만 쓸 수 있는 Cydia 앱, OS Experience 트윅이다(2014년). 다른 Cydia 앱 이야기는 FontSwap 사용법에 있다.

OS Experience 트윅 소개
가격은 9.99달러로 꽤 비싸고, 아이패드에서만 지원한다. 아이폰에서 받으려 하면 다운로드가 막힌다. 이유는 간단하다. 큰 화면이 아니면 거의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 예전 휴대폰 중에 화면을 반으로 나눠 쓰는 기능을 넣은 기기가 있었는데, OS Experience는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윈도우 PC처럼 앱을 창으로 띄워 여러 개를 동시에 쓸 수 있게 해 준다.
실사용에서 겪은 문제점
- 잦은 리스프링: 여러 앱을 동시에 돌리다 보니 메모리 반환이 늦어지고, 램이 부족해진 아이패드가 갑자기 리스프링(홈 화면 재시작)된다. 안전 모드로 빠지지는 않는다.
- 프리징: 눈치채지 못하게 화면이 멈춰서 결국 전원 버튼과 홈 버튼을 함께 눌러 강제 재시작하게 된다.
- 호환성: 이미 쓰고 있는 Cydia 앱과 충돌할 수 있다. 필자는 드림보드 테마(OS X HD)를 쓰다가 OS Experience를 설치하고 무한 리스프링에 빠졌다.
오죽했으면 환불 불가 원칙으로 유명한 Cydia 운영자 saurik이 구매자에게 자동 환불 메일을 보내고 신규 판매를 막았을 정도다. 이후 버그 수정과 함께 판매가 재개되었지만, 다시 테스트해 봐도 실사용에는 아직 문제가 있었다.
OS Experience 업데이트 후 재시험
- 2014년 7월 21일: 호환성이 많이 나아졌고 쓸 만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 2014년 9월 20일: 중간 업데이트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불편하다. 트윅을 끈 뒤 멀티태스킹 화면을 보면 앱 목록이 그대로 남아 있어, 앱 종료 처리 방식에도 의문이 든다.
결론과 지금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아이패드가 수시로 멈추는 것이 싫다면 설치를 미루는 편이 좋다. 필자도 지금은 비활성화해 두었다. 돌아보면 애플은 2015년 iOS 9에서 Split View와 Slide Over를, 2022년 iPadOS 16에서 스테이지 매니저를 넣었다. 탈옥 트윅이 꿈꾸던 아이패드 멀티 윈도우가 결국 정식 기능이 된 셈이다. Cydia에 대해서는 Cydia 위키백과 문서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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