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Swap: 탈옥 아이폰의 기본 폰트를 바꾸는 Cydia 앱
이번에 소개할 앱은 탈옥한 아이폰에서 쓰는 Cydia 앱 FontSwap 이다(2010년). 탈옥한 아이폰이나 아이팟 중에 기본 폰트가 아닌 기기를 본 적이 있다면, 이 앱이 그 답이다. iFunBox 같은 도구로 시스템 파일을 직접 건드리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쉽게 폰트를 바꿀 수 있다. 다른 Cydia 앱 이야기는 OS Experience 사용기에 있다.
FontSwap 설치 방법
Cydia에서 FontSwap을 검색하면 된다. Cydia가 무엇인지 모른다면 아이팟 터치 탈옥 글부터 보고 오자. 검색하면 FontSwap과 FontSwap Starter가 보인다. 필자는 FontSwap을 설치할 때 Starter가 함께 설치되었는데, 자동으로 깔리지 않았다면 Starter도 직접 설치하자.


FontSwap 설정 화면
설치 후 실행하면 다이얼, 잠금 화면 시계, 메모, 시스템 등 영역별로 폰트를 고를 수 있다. 마지막의 Restore 메뉴는 모든 설정을 기본값으로 되돌린다. 바꿔 보다가 수습이 안 될 때 누르면 된다.

잠금 화면 시계에 적용한 FontSwap 폰트
아래는 잠금 화면 시계 숫자를 바꿔 본 모습이다. 마음에 드는 폰트라 그대로 쓰고 있다. 탈옥 후 Cydia에서 앱을 찾다 보면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 때가 많다.

주의할 점과 지금의 폰트 변경
- 시스템 폰트를 바꾸면 일부 앱에서 글자가 깨지거나 잘릴 수 있다.
- 바꾸기 전에 반드시 백업해 두고, 문제가 생기면 Restore로 되돌린다.
- iOS를 업데이트하면 탈옥과 함께 설정이 풀릴 수 있다.
지금은 탈옥하지 않아도 iOS 13 이후 지원되는 사용자 서체 설치 기능으로 일부 앱에서 폰트를 쓸 수 있고, 잠금 화면 시계 서체도 iOS 16부터 기본 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 탈옥 앱의 아이디어가 정식 기능이 된 또 하나의 예다. 탈옥 문화에 대해서는 iOS 탈옥 위키백과 문서를 참고하자.
탈옥 시절 폰트 변경이 인기였던 이유
당시 iOS의 한글 기본 서체는 화면에서 다소 거칠게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래서 탈옥 사용자 사이에서는 가독성이 좋은 한글 서체로 바꾸는 것이 가장 먼저 해 보는 설정 중 하나였다. FontSwap은 시스템 파일을 직접 덮어쓰지 않고 앱에서 영역별로 고를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특히 인기가 있었다. 이후 iOS의 한글 기본 서체가 애플 SD 산돌고딕 Neo로 바뀌면서 폰트를 바꾸려는 수요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탈옥 전에 알아 둘 위험
- 애플의 보안 업데이트를 바로 적용하기 어렵다
- 은행, 결제 앱 등 일부 앱이 탈옥을 감지해 실행되지 않는다
- 출처가 불분명한 저장소의 앱은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다
- 문제가 생기면 기기를 초기화하고 복원해야 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지금 탈옥 없이 아이폰 폰트를 바꿀 수 있나? 시스템 전체 서체는 바꿀 수 없다. 다만 앱스토어의 서체 앱으로 서체를 설치하면 설정의 일반 메뉴에 있는 서체 항목에 추가되고, 이를 지원하는 문서 앱이나 디자인 앱에서 쓸 수 있다.
잠금 화면 시계 글꼴은? iOS 16부터 잠금 화면을 길게 눌러 사용자화하면 시계 서체와 색을 바꿀 수 있다. 이 글에서 FontSwap으로 하던 작업을 지금은 기본 기능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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