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LAR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구매 후기
공CD를 사러 수원역 리브로에 갔다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하나를 보고 바로 샀다(PILLAR 제품). 마침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하던 참이었고 디자인도 괜찮았다. 지름신이 내린 셈이다. 블루투스 기기 문제는 블루투스 키보드 끊김 해결 글도 참고하자.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기본 사양
- 재생 시간: 약 5시간(음량에 따라 다름). 넉넉잡아 4시간 정도로 예상한다.
- 통화: 마이크 구멍이 있어 연결한 채로 스피커폰처럼 통화할 수 있다고 한다.
- 단자: 뒷면에 유선 연결 잭과 일반적인 충전 단자가 있다. 유선으로 쓰면 배터리가 덜 닳을 것 같다.
버튼 조작과 아쉬운 점
앞면 마이크 근처에 버튼 세 개가 있다. +, – 버튼은 짧게 누르면 이전·다음 곡, 2초 이상 누르면 볼륨 조절이다. 재생 버튼은 짧게 누르면 재생·일시정지, 길게 누르면 라디오와 스피커 모드를 바꾼다. 필자는 볼륨을 한 번씩 눌러 바꾸는 습관이 있어서, 툭 누르면 곡이 넘어가는 것이 불편했다. 동작을 바꿀 수 있는 설정이 있었으면 좋겠다.
반면 전원을 켜면 “페어링 준비 중”이라는 한국어 안내가 나오는 것은 좋았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느낌이다.
마감 불량
전원 버튼이 있는 아래쪽 부품이 비뚤게 붙어 있었다. 돌아가는 부품인가 싶어 돌려 봤지만 본드로 고정되어 있었다. 마감할 때 잘못 붙은 것이다. 작동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런 사소한 마감이 좋은 제품과 아쉬운 제품을 가른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이 회사 제품을 살 때는 한 번 더 생각할 것 같다. 블루투스의 원리는 블루투스 위키백과 문서에서 볼 수 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평점
| 항목 | 점수 | 한 줄 평 |
|---|---|---|
| 디자인 | ★★★★☆ | 마음에 든다. 파란색 제품도 있다. |
| 성능 | ★★★☆☆ | 야외에서 쓰기에 나쁘지 않다. |
| 휴대성 | ★★★★☆ | 약간 무겁지만, 너무 가벼우면 잃어버리기 쉽다. |
| 마감 | ★★☆☆☆ | 부품이 비뚤게 붙어 있었다. |
| 종합 | ★★★☆☆ | 이 가격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고르는 기준
이 제품을 산 뒤로 여러 스피커를 써 보며 정리한 기준이다.
- 방수 등급: 야외나 욕실에서 쓴다면 IPX7처럼 물에 잠겨도 견디는 등급인지 확인한다
- 배터리: 표기 시간은 중간 음량 기준인 경우가 많으니 실제로는 조금 적게 잡는다
- 충전 단자: 요즘은 휴대폰과 같은 USB-C 단자 제품이 편하다
- 스테레오 페어링: 같은 제품 두 대를 묶어 좌우 스피커로 쓸 수 있는지 본다
- 버튼 동작: 이 글에서 겪었듯 볼륨과 곡 넘김 버튼 동작이 내 습관과 맞는지 매장에서 눌러 본다
연결이 잘 안될 때 확인할 것
- 스피커를 껐다 켠 뒤 휴대폰 블루투스 목록에서 기기를 지우고 다시 연결한다
- 다른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이미 연결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 소리가 끊기면 휴대폰과 스피커 사이에 벽이나 사람이 없는 곳에서 다시 시험한다
정리
오래 쓸 물건일수록 마감과 버튼 감각처럼 사양표에 없는 부분이 만족도를 좌우한다. 가능하면 매장에서 직접 만져 보고 사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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